경상남도, '뉴스타트' 경남농정 추진

경상남도, '뉴스타트' 경남농정 추진

기사승인 2018-02-28 18:12:32

경상남도가 청년농업인 정책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력 기반이 붕괴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위협받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도는 '뉴스타트' 경남농정의 일환으로 이들 정책을 추진해 농정현안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5년간 매년 400가구씩 줄어들고 있는 청년농가 육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청년농업인 1500명 육성을 목표로 영농창업기반 지원과 전문농업인양성교육 및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및 스마트팜 밸리조성 등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영농창업기반 지원 정책으로 미래농업인력인 청년 창업 후계농에게 1인당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보조지원하고, 1인당 정책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사업으로 1인당 연 1000만원 창업안정자금을 보조지원한다.

청년 신규농업인 사업으로 1인당 연간 375만원의 정착지원금을 보조지원하며, 1인당 최대 3억원의 정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미래농업 선도 신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정예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외농업교육, 농업마이스터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농업창업보육과정, 귀농사관학교 과정운영으로 연간 33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농업방제용 드론 전문인력양성과정을 통해 50명의 방제 대체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운영으로 20명의 스마트농업 인력을 양성한다.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정책으로 청년농의 실패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펼쳐 7개군에 14억원을, 귀농인의 집(7개소) 운영에 2억원을, 신규농업인 컨설팅 2개사업에 8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정혁신 과제로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 육성 확대를 위해 ▲청년농업인 인턴제 ▲청년농업리더 양성 ▲학사농업인 육성 ▲영농승계농 육성 등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가칭) 청년이 살고싶은 농촌만들기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청년농업인 시책을 적극 추진해 청년들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함께 더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종사하는 선순환구조 구축으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기반마련을 통해 쇠퇴일로에 있는 농촌을 젊고 활기 넘치는 행복농촌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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