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해 초당적인 협조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제공동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현재 남북, 한미, 북미 간 물밑 접촉 등으로 인한 것이겠지만, 구체적인 구상이 조만간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본을 향해 독도·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성과 화해를 언급한 것도 평가한다”면서도 “일본의 반성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선조들은 맨손에 태극기 하나로 나라를 지켰다면 지금은 반듯한 나라도, 촛불혁명의 산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도 있다”며 “우리 정부의 대일외교가 어땠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혹 대미·북미 외교 정책에만 치우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