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월 생산건설·수주 '증가'…소비 '감소'

경남 1월 생산건설·수주 '증가'…소비 '감소'

기사승인 2018-03-02 10:52:01

경남지역 산업활동이 연초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생산과 건설수주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을 조사한 결과,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21.6%), 자동차(-5.7%) 등은 감소한 반면 기계장비(18.4%), 전기․가스․증기업(16.7%)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기계장비(15.7%), 전기장비(24.1%) 등은 증가한 반면 기타운송장비(-24.3%), 자동차(-3.9%) 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자동차(-6.8%), 담배(-51.0%) 등은 감소한 반면 기계장비(39.0%), 고무 및 플라스틱(15.9%)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생산 2.5%, 출하 4.3%, 재고 1.4% 각각 증가했다.

소비부문에서는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18.4%) 및 대형마트(-20.3%)에서 각각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9.6%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전년동월대비 가전제품(4.8%) 증가, 화장품(-32.1%), 신발․가방(-22.4%), 음식료품(-20.3%), 의복(-18.4%), 기타상품(-18.4%), 오락․취미․경기용품(-13.6%) 순으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2493억원으로 건축(27.2%) 및 토목(9.6%)부문이 각각 늘어 전년동월대비 21.4%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공장 및 창고 등) 27.2% 증가, 토목부문(상하수도 등) 9.6%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기타공공단체 등) 37.3% 증가, 민간부문(기계장치 등) 14.8% 증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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