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로 만든 ‘예천주’,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오미자로 만든 ‘예천주’,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기사승인 2018-03-02 11:20:05

 

경북 예천의 전통술 ‘예천주’가 지난달 28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우리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일 예천군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가 출시한 ‘예천주’는 지난 2013년 국세청에서 연구·개발해 특허 등록한 오미자 증류주 제조 방법으로 만든 전통주이다.

특히 오미자 특유의 향과 맛, 빛깔이 뛰어나 지역 특산주를 넘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오미자는 산도가 높고 향이 짙어 발효가 어렵다. 에탄올 생산량도 적고 발효기간도 긴 것을 감안하면 출시가격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예천주’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최고의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문화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 ‘예천주’를 ㈜착한농부에서 지난해 출시한 복분자 와인 ‘예용’과 함께 적극 홍보하고, 서울 등 대도시 유통업체와 연계한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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