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이범림)는 2일 오전 부대 연병장에서 해군 부사관후보생 258기와 학군부사관후보생 2기 임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임관한 부사관후보생 357명(여성 66명)과 학군부사관후보생 28명(여성 2명)은 각종 훈련을 거쳐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박종규(27‧갑판 직별) 하사와 김다연(20‧여‧전탐 직별) 하사가 참모총장상을, 정선영(22‧여‧보급 직별) 하사, 양재훈(20‧음탐 직별) 하사가 교육사령관상을, 안성민(20‧조타 직별) 하사, 송기만(20‧추기 직별) 하사가 1군사교육단장상을 받았다.
김수빈(25‧여‧전기 직별) 하사는 아버지 김광철 원사는 공군에서, 남동생 김성필 하사는 육군에서 복무하고 있다.
이날 김 하사가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하면서 육‧해‧공군 부사관 가족이 탄생했다.
김민준(19‧음탐 직별) 하사는 해군에서 복무 중인 누나들(김규린‧김단하 중사)에 이어 해군 부사관으로 지원해 남매 모두가 조국의 바다를 지키게 됐다.
이범림 교육사령관은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군인 정신을 본받아 해군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다”면서 “조국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군인으로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