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일 시청에서 '한국GM 창원공장 경영정상화 대책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창원공장의 위기상황 지원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다각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구창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창원시의회, 한국GM 창원공장 등 경영계, 언론계, 노동계, 경제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차배정을 위한 창원공장 국제적 경쟁력 구비, 구조조정시 재취업프로그램 운영, 협력업체 각종 지원, 노사안정 위기 극복, 지역경제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한국GM 창원공장 관계자는 "창원공장이 신차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제조경쟁력 제고, 구조조정을 통한 고통분담, 노사안정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창원공장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한국GM사태과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한국GM 창원공장 경영정상화 이뤄질 때까지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그동안 생산품 애용 캠페인, 관용차 구입, 기업지원단 구성 등을 통해 창원공장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달 20일 청와대·국회·국무총리·산업통산자원부·산업은행에 한국GM 경영정상화 및 창원공장 신차배정 요청하는 건의문을 보낸 바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