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처음으로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단을 발족시켰다.
인천시는 6일 시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노인요양시설 인권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할 8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단원들은 노인요양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인권분야에 대해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노인인권 침해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인천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통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니터링단은 지역사회에서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노인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선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웃의 사랑과 관심으로 노인학대가 예방될 수 있다”며 “모니터링 단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수호천사 같은 이웃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