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경남교통방송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창원지검과 창원시청 일대에서 ‘성평등 한걸음 UP! 미투 라디엔티어링’ 대회를 연다.
라디엔티어링(Radienteering)은 Radio와 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지도와 나침반을 대신해 라디오로 정해진 주파수에서 방송하는 안내에 따라 정해진 지점으로 이동하는 스포츠다.
경남교통방송이 주관하고 제30회 경남여성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1시간 동안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걸으면서 성평등 주제에 대한 정보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구간은 창원지검 앞~대동백화점 건너편~시민생활체육관 건너편~은아아파트 앞~하나은행 건너편~창원광장 옆 동상까지 2.3㎞다.
구간 중간에 주제별로 마련된 6개 부스에서 성폭력 피해자와의 연대‧지지를 상징하는 흰 장미를 받을 수 있다.
또 가사‧육아분담과 관련된 전시, 임신‧출산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라이엔티어링은 주파수 창원‧동부경남은 FM 95.5, 진주‧서부경남은 FM 100.1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라디오와 와이파이 포켓도 현장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경남여성단체연합 055-262-0316로 하면 된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