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교육지원청은 지역사 교재인 ‘김해 사람의 눈으로 보는 「김해 역사 교과서」’를 발간해 6일 배포했다.
도내에서 지역사 교재는 진주의 「진주성 전투 이야기」, 창원의 「3‧15정신과 민주주의」에 이어 세 번째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복원 지시에 이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가야사 지역교과서 제작 지시에 가야사 권위자인 인제대학교 이영식 교수를 필두로, ‘김해 지역사 교재 발간’ TF를 구성했다.
집필위원와 감수‧자문‧검토위원들의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발간, 이날 김해지역 학교와 관계 기관에 배포했다.
이 책은 시대순으로 선사시대→가야시대→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근대와 일제강점기→현대의 김해 등 총 7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이 교과서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일선 학교에 미리 알렸다.
신용진 김해교육장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며, 이 교과서 발간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뿌리를 알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