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항 인근 육상과 바다에서 해군 전략기지인 진해군항의 적 기습침투에 대비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의 기지방호 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진기사 육상경비대대와 헌병전대, 해군사관학교, 해군 교육사령부, 해군 군수사령부 등 진해지역에 있는 전 해군 부대와 함정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진해군항 내 해‧육상 침투세력에 대해 작전요원들의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진해군항으로 침투하는 적 특수부대를 차단하고 격멸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5분전투대기분대와 기동타격대를 배치하고 경계요원이 도주로를 차단해 적을 진압하는 것으로 이날 훈련은 마무리됐다.
김용관 진해기지사령관(준장)은 “적의 기습 침투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전개해 해군 모항이자 전략기지인 진해 군항을 완벽하게 지켜낼 수 있는 항만방호태세를 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