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청장 이용표)은 올해 ‘사람이 먼저’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호호호(好好好) 마실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호호호 마실길은 ‘호호호’ 사람이 안전해서 좋고, 편리해서 좋고, 존중해서 좋다는 의미와 ‘마실길’ 근처에 사는 이웃에게 놀러가는 보행길을 합친 의미로, 보행자 중심의 보행문화 추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청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자체‧교육청‧교통 유관단체 등과 협의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안전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5년간 교통사고자료를 활용한 위험지역을 선정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주민의견을 반영한 교통안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계도‧홍보 활동과 함께 위반 행위의 단속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청은 ▲횡단보도 등 보행자 보호지역 침해 행위 단속 ▲사업용차량 교통안전 위해요소 유관기관 합동 단속 ▲계절별 대상별 맞춤형 단속 등을 강화해 교통문화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남청 관계자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은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5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