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bbq 올리버스 사무국과 아현산업정보학교가 7일 아현산업정보학교 아마추어 리그 오브 레전드(롤)팀 ‘워너비’의 2018년도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졸업생과 신입 학생 및 학부모의 질의응답, bbq 올리버스 사무국의 e스포츠 산업 안내 등이 진행됐다. 워너비 롤팀 12명의 선수 및 학부모와 아현산업정보학교 방승호 교장, 지도 교사 등이 참여했다.
워너비 팀으로 발탁된 12명 선수는 이날 발대식에서 “최고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받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bbq 올리버스 송성창 사무국장은 “프로게임단을 운영 중인 e스포츠 산업의 주체로서 지난 2016년부터 이어진 아현산업정보학교와의 산학협력은 학생, 학부모님과 소통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소중한 기회”라고 답했다.
아울러 “2018년은 산학협력 이상의 가치와 전년 대비 더욱 많은 e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bbq 올리버스팀과 연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bbq 올리버스 사무국은 프로게임단 운영 및 선수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치 파견을 통한 교내 수업 및 온라인 코칭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T1 팀에 입단한 2017년 졸업생 ‘레오’ 한겨레 선수 등 여러 명의 프로게이머를 배출해냈다.
bbq 사무국 전형운 e스포츠사업팀장은 “워너비팀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연습뿐 아니라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한 교육과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양교육과 외국어 학습 등을 올해 운영계획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