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랑상품권’ 발매 개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남해사랑상품권’ 발매 개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18-03-07 21:42:55

경남 남해군이 7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 앞에서 남해사랑상품권 최초 발행일에 맞춰 기념행사를 열었다.

 

남해사랑상품권은 남해군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역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내 고장 상품의 소비를 촉진해 영세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은 한국조폐공사에서 1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이날부터 지역 내 소재한 농·축협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자영업체와 소상공 업주들은 군민들이 인접한 도시의 대형 할인마트를 자주 이용해 지역상권이 힘들었는데 현시점에 필요한 사업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해군은 이번 남해사랑상품권의 최초 발행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개인구매자에 대해 하루 30만 원까지 판매금액의 5% 할인행사, 1호 상품권 선정, 최다 구매자 선정, 행운권 추첨 이벤트 등을 열어 다채로운 경품을 증정한다. 

남해사랑상품권은 1만 원권 1종류로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시장과 식당, 약국, 주유소, 안경점 등 군내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가맹점 지정 업소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남해군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등록받아 지난 5일 기준으로 138개의 가맹점을 지정했으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영일 군수는 남해사랑상품권은 지역자본의 유출을 방지하고 우리군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발행한 10억 원을 모두 발매해 우리군 지역경제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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