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최초 대형 영화관, 9일 문 연다

영주 최초 대형 영화관, 9일 문 연다

기사승인 2018-03-08 11:05:13

 

경북 영주지역 첫 시네마 복합타운이 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영주동 497번지)에 지어진 ‘롯데시네마 영주관’은 개관식에 앞서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 50분까지 6개관에서 개관기념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범죄도시(1관), 보안관(2관), 너의 이름은(4관), 청년경찰(5관), 택시운전사(6관), 터닝메카드(3관) 등이 상영관별로 각 2회 상영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개관식을 개최하고, 7시부터는 유료영화 궁합(4관), 리틀 포레스트(5관), 툼레이더(3관, 6관, 5관)를 상영하며 운영을 시작한다.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예매를 할 수 있으며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영주시는 터미널 이전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현상 해소와 상권 부활을 위해 영화관 유치를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 2016년 ㈜디와이와 시네마 복합타운 건립에 대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영화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시네마 영주관’은 건축면적 2048㎡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복합쇼핑몰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했다. 2~3층은 영화관 6개관으로 909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특히 1관(191석)은 사운드 특화관으로 저음, 중저음, 고음 등을 강화한 고급음향을, VIP관인 3관(60석)은 리클라이너 좌석을 구비해 편안하고 안락한 영화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대형 영화관 개관으로 안동, 봉화, 예천, 단양, 영월 등 인근 지역민들의 방문이 증가가 기대된다”며 “영화 관람을 위해 타 지역으로 가는 시민들의 불편함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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