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은 오는 12일 ‘강화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구간은 강화읍 중앙로 수협사거리부터 중앙시장까지 양방향 800m다. 사업비는 51억 원(강화군 50%, 한전·통신사 50%)이며 완공일은 오는 6월이다.
전선을 철거한 인도에는 가로화단 조성 등 역사를 테마로 한 경관사업도 추진된다.
이상복 군수는 “도로굴착으로 인한 통행불편과 혼잡이 예상되니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란다”며 “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거리 미관이 개선돼 관광도시에 걸맞은 쾌적한 보행환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