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1호’ 흥인지문 방화 40대 남성 체포…4분 만에 진화돼

‘보물 1호’ 흥인지문 방화 40대 남성 체포…4분 만에 진화돼

기사승인 2018-03-09 10:21:15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 4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9일 오전 1시48분 한 남성이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 무단으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에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간 문화재 관리인은 장모(43)씨가 종이박스를 쌓은 채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관리인은 즉시 근처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다. 관리인에 의해 불은 이날 오전 2시3분에 꺼졌다. 다만 흥인지문 1층 협문 옆 담장 내부 벽면이 일부 그을리는 피해가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 장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통사고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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