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전국 첫 원격 점검 소화전 개발

경북소방본부, 전국 첫 원격 점검 소화전 개발

기사승인 2018-03-12 16:36:56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소화전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 개발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효율적인 소화전 관리와 소방력 확보체계 구축을 위해 LG 유플러스의 기술자문을 받아 추진됐다.

소방대원의 현장방문 없이 관제센터에서 소화전 누수·동결 여부와 방수상태 등을 원격으로 실시간 점검할 수 있어 재난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가 가능하다.

또 소화전 주변에 설치된 주·정차 방지센서와 스피커를 통해 소화전 부근 불법 주정차 방지와 화재발생 시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위한 차량이동 안내 방송을 할 수 있다.

경북 소방본부는 올해 3억원의 예산으로 영주시 전통시장, 상가밀집 지역 등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점차적으로 모든 시·군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분야에 4차 산업 기술을 적극 도입해 최첨단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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