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조해진 전 의원 “MB의 상반된 진술? 그럴 분 아니다”

‘뉴스룸’ 조해진 전 의원 “MB의 상반된 진술? 그럴 분 아니다”

기사승인 2018-03-15 21:44:38

대표 ‘친이계’ 인사인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임기 초기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자부할 만큼 노력했는데 이런 의혹에 휘말리게 된 데에 회환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안타깝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조 전 의원은 1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이) 소환을 앞두고 며칠 동안 지난 삶에 대한 반추를 하신 것 같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앞선 검찰 발표에서 이 전 대통령이 측근과 상반된 진술을 한 데에 “그분을 아는 입장에서 보면 직접적으로 그렇게 표현하진 않았으리라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환 전 만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노력했는데 노력만으로는 잘 안 되는 것 같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 본인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사건을 놓고 부딪히는 것에 대한 회환이 있으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조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일하던 당시 정무비서관을 지냈으며 17대 대선 당시엔 이 전 대통령의 공보특보, 당선인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당 대변인을 거쳐 19대 총선에선 재선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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