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장개척단,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서 1987만 달러 수출상담 성사

경기도 시장개척단,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서 1987만 달러 수출상담 성사

기사승인 2018-03-19 17:37:18

 

경기도는 올해 첫 아세안 시장개척단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수출길 확장에 성공하고 돌아왔다고 19일 밝혔다(사진).

경기도는 지난 12~17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 15개사의 FTA활용 시장개척단을 파견, 모두 224건 198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166건 779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도는 원활한 수출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1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및 통역, 상담장 임차료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119건 1058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88건 36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05건 929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78건 415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

 LED아이디어가전 및 화재용기기를 유통하는 고양 소재 ‘한국벨라루체’는 지난해 발명의 날 당시 국무총리상을 받은 소방방재용품 ‘골든타임’을 소개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마케팅 샘플로 100대를 주문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식물 추출성분 상처치료제를 판매하는 부천의 다은메디칼은 인도네시아의 PT.Galenium Pharmasia사와 제품 의료허가 등록을 같이 진행하고, 등록 완료 후 바로 1만 달러 상당의 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후 3년 내 연간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김포 주방가전 제조업체 성우금속도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말레이시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독점권을 요구하는 바이어가 많았으며, 이중 VERGNANO PREMIUM사의 경우 성우금속의 냄비제품 2만여 개(20만 달러 상당)를 주문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가격 협상을 진행했다.

송용욱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거대 신흥시장으로 아세안이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을 계기로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내 우수한 제품을 아세안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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