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내달 1일부터, ‘경회루 특별관람’ 실시…26일 첫 사전 예약

문화재청 내달 1일부터, ‘경회루 특별관람’ 실시…26일 첫 사전 예약

기사승인 2018-03-20 00:03:00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가지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이다.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회루는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가 포함되며 무료(경복궁 관람료 별도)로 진행된다. 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이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경회루의 주요 부재와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70명(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으로 제한되다.

이번 특별관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복궁 누리집에서 1인당 최대 4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첫 에약 시작일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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