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보건소는 다음달부터 비만탈출 주부운동교실 오후반을 신설,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만탈출 주부운동교실은 보건소 여성건강증진 대표 운동 프로그램으로, 운동효과가 높아 주민들에게 특히 호응이 좋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최고 4.4㎏ 체중 감량자가 배출되고 참여자 전원 평균 체지방량이 0.5㎏ 이상 감량하는 등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 교실은 지난달 시작됐지만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70여 명이 대기하는 등 장사진을 이루자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12주간 오후반을 추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오후반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체지방율 28% 이상 여성비만자가 참여대상으로 4월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씩 진행한다.

운동 참여 전후 체성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신체상태를 확인해 가시적 효과를 보여주고, 에어로빅과 근력 복합운동을 신나는 음악과 함께 진행하여 주부들의 스트레스 해소도 함께 돕는다.

한편 시는 비만탈출 주부운동교실 외에 주부우울증 해소를 위한 힐링요가, 대사증후군관리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근육UP 활력UP 밴드 운동교실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의왕=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