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미국 비자 발급 완료, 토론토 활동 본격 시작

오승환, 미국 비자 발급 완료, 토론토 활동 본격 시작

오승환, 미국 비자 발급 완료, 토론토 활동 본격 시작

기사승인 2018-03-21 09:21:33


오승환이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캐나다-미국을 넘나들며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할 여건이 마련됐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오승환이 캐나다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받으며 미국 플로리다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토론토로 이적을 마쳤다. 이 팀이 캐나다 토론토를 홈으로 쓰는 탓에 미국과 캐나다 비자를 모두 발급받아야 했던 오승환이다.

이미 시범경기가 진행 중이었지만 비자 발급이 지연돼 경기에 나오지 못한 오승환이다. 다행히 미국 비자 발급을 받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전까지 오승환은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으로 구위를 가다듬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디딘 2016년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듬해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폼이 떨어졌다.

오승환은 곧장 토론토와 1+1년 계약을 했다. 올해 성적에 따라 1년 연장 계약을 하는 방식이다. 오승환이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즌이다.

토론토의 남은 시범경기는 22일부터 28일까지 있다. 스플릿스쿼드 훈련을 포함한 8차례 시범경기에서 오승환은 본격적으로 몸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오는 30일 뉴욕 양키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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