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국회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 총재의 연임이 결정됐다. 한은 총재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다.
이 총재는 이날 "내일 만약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미 금리 역전이 가시화된다"며 "경기가 본 대로 간다면 금리 방향은 인상 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밝혔다.
또 "실물경기는 성장세가 그대로 가야만 그대로 지탱할 수 있겠다"며 "성장, 자본유출,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다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가계부채 증가는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유념해야 할 수준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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