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단지 사업계획 경기도의회 통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단지 사업계획 경기도의회 통과

기사승인 2018-03-23 15:24:04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구성하는 4개 단지의 하나인 주거단지 조성안이 경기도의회 동의를 받으면서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광명주거단지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이날 도의회 제326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동의(안)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이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배후단지 조성 사업방식과 규모, 사업비 등을 담은 것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만1000㎡(61만평)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1조749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 일대는 첨단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에 2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약 9만6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주거단지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25만3000㎡(7만6000평) 부지에 총사업비 2829억원을 투입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총 1632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승인권자는 경기도, 사업시행자는 경기도시공사다.

도의회 상정에 앞서 광명주거단지 조성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받았으며 심의 결과 수익성지수(PI)가 1.0219로 기준인 1.0을 넘었고, 내부수익률(FIRR)도 5.2%(기준 4.5% 이상)로 재무성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연내 주거단지 구역 지정과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정적 주거 환경이 필수적이어서 2023년까지 배후주거단지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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