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방문’ 임종석 “양국 관계, 특별 동반자로 격상”

‘UAE 방문’ 임종석 “양국 관계, 특별 동반자로 격상”

기사승인 2018-03-26 17:36:23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문 대통령 UAE 순방길에 동행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임 실장은 UAE 방문에 대해 “올해 안에 많은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상당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양국 관계를 특별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만족스러운 대통령님 방문 일정”이라면서 “왕세제가 대통령을 개인 사저로 초청해 가족을 소개해준 것은 이슬람 문화를 고려하면 아주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양국이 기본적인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면서 “실무적인 문제는 저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이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지난해 12월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했다. 당시 원자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양국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명박 정부 당시 비밀리에 진행된 UAE와의 군사협정으로 갈등이 생겼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후 칼둔 청장 지난 1월 방한, 임 실장과 만남을 갖고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UAE에서의 일정을 마친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일정 등을 고려해 문 대통령보다 먼저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까지 UAE에서 머무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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