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 운영

경북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 운영

기사승인 2018-03-26 18:20:08

 

 

경상북도는 당분간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비상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저감대책을 긴급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대기오염배출시설 운영 사업장 등 먼지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미세먼지(PM2.5) 배출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지난해 특별점검결과 고발 54건, 사용중지 3건, 개선명령 78건 등 총 225건 적발했으며, 67건에 대해 과태료 3975만원을 부과했다.

도는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청소차를 투입해 물청소를 하고, 공공 운영 대기배출시설(소각장) 운영시간을 조정해 미세먼지를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발령되면 전광판, 언론, SNS 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해 공무원과 도민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할 예정이다.

현재 16곳에서 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망은 2020년까지 2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의 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와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유도, 친환경자동차 및 저녹스 버너 보급 확대, 도로 청소차량 신규 구입 등에도 힘쓴다.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 및 예보기준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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