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생 해외인턴 74명 모집

경북도, 대학생 해외인턴 74명 모집

기사승인 2018-03-27 15:25:09

 

경상북도는 올해 경북·대구지역 대학생 해외인턴 74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대구 소재 2~4년제 대학교의 30세 미만 재학생·휴학생·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영어가 가능하고 기업체 요구 인턴 자격기준인 J-1 비자에 적합해야 한다.

대학생 인턴들은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기업과 연계해 미주지역의 H마트, 서울트레이딩, 호텔스탠포드 등 3개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지난 1982년 설립된 H마트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연매출 10억 달러의 유통회사다.

올해 총무, 전산, 마케팅, 디자인부서 등에 53명을 모집하고 내달 6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오는 5월말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연매출 3억 달러의 식품 수출입 및 도매 회사인 서울트레이딩은 무역, 재무, 회계, 비서 분야에서 17명을 뽑는다.

지난 1989년에 설립된 호텔스탠포드는 뉴욕에 본사를 주고 있으며, 연매출 3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리셉션, 라운지 분야에서 4명을 모집한다.

이들 두개 회사는 내달 13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아 오는 5월초 면접심사를 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친 인턴들은 비자승인 후 하반기에 파견될 계획이며, 항공료와 실손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파견일로부터 1년간 해당기업에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 어학교육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해외인턴 프로그램은 어학능력과 해외 실무경험을 갖출 수 있어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비타민 같은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사업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0년부터 48개국에서 활동 중인 해외자문위원과 연계해 미국, 케냐, 영국 등 10개국에 330여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한 바 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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