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돌풍’ 소우자 꺾고 8강 진출… 이스너와 맞대결

정현, ‘돌풍’ 소우자 꺾고 8강 진출… 이스너와 맞대결

정현, ‘돌풍’ 소우자 꺾고 8강 진출… 이스너와 맞대결

기사승인 2018-03-28 10:41:51

정현(23위)이 주앙 소우자(80위)를 꺾고 마이애미 오픈 8강에 올랐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크랜든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16강전에서 소우자에 2-0(6-4,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소우자는 2회전에서 다비드 고핀(9위)를 꺾은 소우자를 사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잡아냈다. 최근 출전한 6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미친’ 상승세다. 

정현은 16강전에서 실리치를 2-0으로 꺾은 이스너와 30일 8강전을 치른다.

1세트 초반 접전이 펼쳐졌다. 정현과 소우자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켜내며 3-3으로 맞섰다. 하지만 정현은 소우자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것을 기점으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압도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정현이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자신의 서브게임까지 지켜내며 2-0으로 앞서간 정현은 소우자의 실수를 유도하며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정현은 8강 상대 이스너와 통산 1승2패로 뒤진다. 2016년 휴스턴 오픈, 2017년 US 오픈에선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 1월 오클랜드 오픈 16강전에선 정현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