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6차전에서 캐나다에 6대7로 패했다. 한국은 9엔드 4대6 열세를 뒤집고 10엔드에 2점을 획득해 연장전 접전을 벌였으나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구슈가 스킵으로 있는 캐나다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강팀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네덜란드와 일본, 미국을 차례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중국과 스웨덴 캐나다에 3연패를 당하면서 현재 중국과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세계선수권엔 총 13개 팀이 출전했고 예선을 거쳐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