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정시확대’ 지지… “장관 사퇴요구는 정치공세”

유성엽, ‘정시확대’ 지지… “장관 사퇴요구는 정치공세”

기사승인 2018-04-05 17:15:35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정시 확대는 바람직하다”며 최근 교육부 방침을 지지했다. 유 위원장은 5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정시 확대는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학 입시에서 차지하는 수시 비중은 80%이고 정시는 20% 정도로 정시가 지나치게 축소됐다”면서 “이제라도 교육부가 정시확대 방침을 세운 것은 교육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회 계층 간 이동의 사다리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유 위원장은 전날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즉각적인 해임을 촉구한 것에 대해 “교육부의 정책 혼선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갑자기 장관 사퇴를 들먹이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무분별한 정치공세”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향해서는 “진정 교육이 걱정된다면 단순히 선거 어젠다로서 교육을 선점하겠다는 얄팍한 생각은 버리고 당사자가 직접 구체적 대안을 들고나와 공개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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