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6일 가천대학교에서 가진 제20회 정기총회를 통해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8일부터 2020년 4월 7일까지 2년이다.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총장은 지난 1988년부터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해왔으며, 2014년 한국외대 총장에 선출된 뒤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사총협은 이날 총회 결의문에서 “사립대 대부분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경쟁력 확보는커녕 고등교육의 정상적 운영도 어렵다”며 “정부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등을 만들어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안정적으로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