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 세계적 브랜드 육성사업 9개사 선정 지원

부산 신발 세계적 브랜드 육성사업 9개사 선정 지원

기사승인 2018-04-09 14:16:14

부산시가 기능과 트렌드가 가미 된 부산신발 9개 브랜드를 선정 지원,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에 지역 신발업체 9개사를 선정,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 보조금을 최대 58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마다 부산지역 신발업체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젊은 아이디어로 창업한 스타트업기업을 위해 ‘스타트업지원과제’를 신설해 4개사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업체로 선정된 브랜드 중 하나인 이너스코리아의 ‘케이아이(KI)’는 다용도 조립신발 프로젝트로 신규 가공기법과 친환경 소재를 적용, 다용도(일상화/샌들) 기능과 시즌성(여름/겨울)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조립신발을 개발했다.

또 하백디자인연구소의 ‘꼬맘슈(KKOMOMSHOE)’는 LED 빔 캐릭터를 이용해 아동의 보행 흥미 유발이 가능한 스마트 아동화의 사업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 외 보스산업의 ‘엘라숍(ELASOF)’은 낙상방지 기능 및 통증완화 기능이 구비된 고령자전용 신발을 개발해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며, 나노텍세라믹스의 ‘스티코(STICO)’는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고기능의 암벽화를 개발했다.

또 포즈간츠의 ‘포즈간츠(POSEGANCH)’는 지난해 하반기 런칭한 기업으로 기존에 정형화돼 있던 디자인의 틀을 깨고 신개념의 스니커즈 개발로 젊은 소비자를 타켓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에 신설된 스타트업지원과제 선정기업은 모두 4개사로 메트레이드코리아의 ‘박스앤콕스(Box&Cox)’는 가볍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스트리트화 개발했으며, 팀스티어의 ‘팀스티어’는 한국의 멋을 담은 신발 브랜드 사업화 했다.

또 브랜드비의 ‘라라고(rarago)’는 온도 변화에 따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유지하는 가벼운 어린이 신발 개발 했으며, 비와이에스의 ‘바이디바이(BYDBY)’는 트렌드와 자동차를 모티브로 한 스니커즈를 개발 한다.

스타트업지원과제에 선정된 기업들은 종업원수 1~2명, 창업 1~2년 미만이 대다수이며, 본 사업을 통해 사업비(3천만원)를 지원받아 제품을 개발, 사업화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9개 브랜드 개발제품의 홍보 강화에 주력해 조기에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신발산업진흥센터와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로 ‘부산신발의 명성’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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