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7일 천마체육관에서 ‘제2회 영남이공대학교 Fun-Fun Day’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 간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영남이공대 재학생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됐으며 매년 4월 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국 전문대학 최초의 기숙형 대학에서 학생들이 참여해 국적과 전공과목을 떠나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아프리카 잠비아 국적의 기든 보와 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즐기는 것이 이곳에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글로벌 룸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더욱 이해하고 빨리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했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국적을 떠나 영남이공대 재학생으로 동질성을 가지고 함께 공유하는 환경과 기회가 많아야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