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유용 미생물을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센터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만들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늘리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축산)와 텃밭 이용자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용 미생물은 작물에 유용한 양분을 공급하고, 농산물 생육을 촉진해 수확량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토양 유기물을 분해해 땅을 비옥하게 해주고, 작물의 면역력을 높여 병충해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친환경 농자재인 유용 미생물을 활용하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토양 오염 없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바실러스균(고초균), 광합성 세균, 유산균, 효모 등 유용 미생물 93t을 생산해 농가와 시민 2600여 명에게 무료로 공급했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용방법 설명을 들은 후 유용 미생물을 받을 수 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