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 대우전자 중복자산 매각…“재무구조 개선할 것”

대유그룹, 대우전자 중복자산 매각…“재무구조 개선할 것”

기사승인 2018-04-13 17:33:37

대우전자 인수를 마무리하며 최대주주가 된 대유그룹이 대우전자의 중복자산 매각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성남물류센터를 183억원에 매각했다. 대유그룹은 이 매각대금을 대우전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활용,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향후 대유그룹은 차입금 상환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복자산 매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 청천동의 대우전자 부평연구소를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부평연구소를 대유위니아의 성남연구소와 합친다는 구상이다. 충남 아산시의 대유위니아 아산물류센터도 매각 후보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물류센터 통합으로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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