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독전'이 각 캐릭터의 특징을 담은 보도사진 14종을 공개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1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독전'만의 강렬한 분위기는 물론, 각기 다른 느낌을 주는 캐릭터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실체 없는 유령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 역의 조진웅은 강렬한 인상을 풍기며 총구를 겨누고 있다. 마약 제조 공장 폭발사고 이후 원호를 만나게 된 락(류준열)은 무표정한 표정을 한 채 차가운 공간에 있는 모습과 노을 지는 염전 앞에 앉아 있는 뒷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원호와 락이 풍차 아래에서 한 곳을 응시하고 있어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자신을 향한 총구를 바라보는 락을 담은 사진, 락과 선창(박해준)이 가방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공개됐다.
영화 '독전'은 다음달 24일 개봉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