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내년도 국비예산 10조 3000억 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7일 간부회의를 열고 “정부 부처별 내년도 국비예산 신청이 이달 말 종료되는 만큼, 실국장들은 이 기간까지 정부 세종청사에 상주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어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 “자칫 선거 분위기에 휩쓸려 사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직접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내년 국비 10조 3000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실국 보고회를 연데 이어,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부처별 방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는 올해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보령~울진 고속화도로,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에 역량을 집중하는데 한편, SOC와 R&D 분야를 중심으로 20여 건에 달하는 사업들을 신규로 예비타당성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안동=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