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5월부터 생생문화재 사업 시작

의성군, 5월부터 생생문화재 사업 시작

기사승인 2018-04-18 14:07:55

 

경북 의성군은 다음 달부터 ‘모이소 들어보소 생생역사문화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오는 5월 3일 유아스쿨 ‘역사, 자연 속에서 찾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과 의성군이 후원하고 제월아트센터가 주관한다.

지난해 시범형 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는 집중육성형으로 선정돼 의성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체감형 관광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지역민들에게는 문화향유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타 지역 참가들에게는 의성을 소개하고, 지역의 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유아스쿨 ‘역사, 자연 속에서 찾다’는 어린이를 위한 역사인형극 ‘숲에서 태어난 류성룡’ 관람 및 가로숲에서의 숲체험 등이 이뤄진다.

또 가족 대상 캠프 프로그램인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사촌마을’은 만취당 고택, 가로숲(서림) 둘러보기, 현판 만들기, 전통문화체험, 국악과 함께하는 감성캠프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인 ‘한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캠프다. 전통놀이, 국악의 아름다움, 전통 먹거리 체험을 통해 세계에 한국 전통문화가 갖는 의미와 가치, 의성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린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문화재를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활용해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생생문화재 사업과 같은 주민문화체감형 국비공모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개발과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성=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