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신입사원 모집에 나서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초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반행정, 온라인마케팅, 전시·컨벤션, 전산·기획, 관광개발 등 5개 분야 12명 모집에 1524명이 지원해 평균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는 입사지원서나 자기소개서에 출신 학교를 유추할 수 있는 이메일이나 개인정보를 기재하지 않도록 했으며, 면접관에게도 지원자의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직업기초능력검사, 관광분야 필기시험, 1·2차 면접을 거쳐 다음달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