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먹을 고등어탕에 농약을… 60대 주민 경찰에 검거

주민 먹을 고등어탕에 농약을… 60대 주민 경찰에 검거

기사승인 2018-04-23 01:00:00

축제 와중 마을 주민들이 먹을 고등어탕에 농약을 넣은 혐의를 받은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60대 주민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21일 오전 4시께 포항시 남구 한 마을 공동취사장에서 주민들이 먹을 고등어탕에 저독성 농약 150㎖ 가량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21일부터 열린 수산물 축제를 준비하면서 함께 식사하기 위해 고등어탕을 끓였다.

그런데 이날 아침식사 전 미리 고등어탕 맛을 본 주민 B씨가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음식물을 삼키진 않아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A씨가 새벽 공동취사장에 혼자 드나든 것을 확인했고 이날 오후 늦게 주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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