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운명의 날을 맞아 잠정합의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단협 제14차 교섭을 개시했다.
이날 노사는 두 차례 협의를 가졌으며 상당 부분 의견 차이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측은 노사 합의 타결 전에 군산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가 희망퇴직을 받고, 부평·창원공장으로 전환배치(100여명)를 한 뒤 제외된 근로자는 4년간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4년간 무급휴직이 사실상 해고와 다름없다며 근로자 전원을 전환 배치해야 한다고 맞섰다.
한편 미국 GM본사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개최,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의견하기로 23일로 연기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