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24일 오후 3시25분경 별내클린넷(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시설점검 중 발생한 근로자 조모씨(38) 사망사고와 관련,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과 민간전문가의 사고조사반과 수습대책반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클린넷 자동흡입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 후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일시중단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청소 대행업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이석우 시장은 “너무나 큰 충격을 느낀다. 사망한 분과 유가족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를 통해 안전을 관리하는데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으로 조사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