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한덕철광서 매몰 사고 발생…“2명 사망·3명 부상·1명 구조 중”

정선 한덕철광서 매몰 사고 발생…“2명 사망·3명 부상·1명 구조 중”

기사승인 2018-04-26 18:50:20

강원도 정선의 한덕철광에서 근로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 건설현장에서 발파작업 중 갱도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1명은 매몰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에 1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8명은 매몰현장에서 떨어져 있어 무사히 빠져 나왔다.

사고 당시 근로자 6명은 갱구에서 5km를 들어간 뒤, 수직갱도 500m 지점에서 발파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가 일어난 신예미 광업소는 한덕철광이 운영하는 곳이다. 한덕철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광석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광업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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