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중교통 활용 치매환자 위치확인 기술 개발 나서

경북도, 대중교통 활용 치매환자 위치확인 기술 개발 나서

기사승인 2018-05-02 14:35:26

 

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치매환자 안전 강화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3억원을 지원받는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치매환자 안전 강화 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의 ‘2018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치매분야 공모과제다.

경북SW융합진흥센터(포항테크노파크)가 제안한 ‘치매환자 안전을 위한 실내외 및 대중교통 기반 위치확인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과제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위치 추적 방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통신요금 발생 위치 추적 장치 대신 대중교통의 비콘 통신(근거리 무선통신)을 사용하는 밴드형·단추형 디바이스를 개발해 통신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대중교통 단말기에 장착해 치매환자 위치를 확인, 전송하는 비콘 수신기와 사회복지시설 및 보호자용 앱 등 치매환자 위치확인 통합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또 개발된 시제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이나 치매환자 보호자에게 실제로 시범 적용하는 실증 리빙랩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성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최신 ICT·SW융합기술을 활용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라며 “향후 정부의 사회문제 해결형 R&D 지원 방침에 따라 실생활 속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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