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8일이 다가오면 누구나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 드리려고 생각한다. 또 다른이는 건강식품, 여행, 외식 등 선물을 준비한다. 평균수명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이젠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다. 무엇보다 노후엔 생활자금 즉 용돈이 가장 필요하다. 이처럼 노후에 용돈을 해결할 수 있는 보험이 출시되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Lifeplus) 용돈드리는 효보험’이 지난달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한 건 가입을 통해 계약자는 3대 질병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고, 부모님에게는 효도자금을 드리는 고객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보험상품이다.
라이프플러스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점이다. 고객은 가입 후 3년째부터 일정기간 동안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매년 240만원씩 받을 수 있다.
또 여행자금의 형태로도 바꿀 수 있다. 같은 가입금액 기준 3년 시점부터 5회에 걸쳐 3년 간격으로 5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25세~50세이다. 남자 40세, 1종 효도자금형(3년 거치 5년지급), 20년납,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가입 시 보험료는 월 18만8000원이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라이프플러스 용돈드리는 효보험은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건강도 지키는 데 보탬이 되는 보험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무)교보플러스실버케어보험’은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치매나 장기간병상태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보험상품은 중증치매 또는 일상생활장해상태 등 장기간병상태 로 진단 받을 경우 장기간병 일시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매월 장기간병연금도 지급해 일상생활 유지를 돕는다.
장기간병상태 발생 후 3년, 6년, 9년 시점에 살아있을 경우 장기간병 위로금도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으로 가입한 경우 LTC로 진단 확정시 일시금으로 250만원(+가산보험금액)을 받고, 매월 50만원(60회보증지급, 120회 최고한도)의 장기간병연금을 받는다.
또 진단확정일로부터 3년, 6년, 9년 시점에 살아있을 경우 각 150만원의 위로금을 받게 된다.
40∼70세가 가입 대상 연령이며, 장기간병특약을 배우자형으로 선택하면 1건 가입으로 부부가 동시에 간병보장을 받는다.
미래에셋생명은 고연령의 고혈압, 당뇨 유병자에게도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및 중증치매의 4대 질병을 보장하는 ‘꽃보다 건강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3대 질병 및 중증치매까지 4대 질병을 모두 보장하는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심사 제도를 도입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어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노년층도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점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진단 및 사망 시 100세까지 모두 보장하며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인공관절치환수술특약과 청각장애보장특약을 활용해 노년층의 고질병인 관절 및 청각 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시니어 전용 상품으로 최초계약 15년 이후 5년 단위로 갱신하여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오은상 상품개발본부장은 “국내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고혈압을, 5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이 상품은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자녀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상품이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