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아이CU' 선보여

CU,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아이CU' 선보여

기사승인 2018-05-04 10:26:13


BGF는 경찰청과 함께 전국 1만3000여 CU(씨유)편의점을 활용한 미아 찾기 캠페인 '아이 CU'를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이 CU'는 ‘CU에서 아이를 보호한다 (Care for yoU)’는 의미로, 길을 잃은 아이(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 포함)를 CU가 일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BGF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실제로 전국 CU에 미아 찾기 시스템이 구축된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약 10명에 이르는 어린이,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외국인이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된 사례가 있었다.

미아 발견 시 CU 근무자는 우선 아이를 안심 시킨 뒤 파악 가능한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게 된다. 입력한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를 알 수 있다.

긴급하게 조치를 취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최소 시간 ‘골든 타임’. 특히 아동은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만큼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BGF는 실종자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CU를 거점으로 하는 「아이 CU」 캠페인이 실종아동 등의 조기발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BGF는 이달부터 '지문등 사전등록제', ‘실종경보’ 등 경찰청의 아동안전 및 실종예방정책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문등 사전등록제도’는 실종아동 등이 길을 잃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경찰 시스템에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실종 시 보다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이다.

BGF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와 경찰청은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하여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실효성 있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BGF와 경찰청은 지난 해 4월 ‘편의점 기반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CU 매장과 경찰청 신고 시스템을 직접 연결하는 ‘원터치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국 CU 매장을 지역 사회의 ‘치안 서비스 향상’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해 나가고 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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