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UAE 라스알카이마 국왕 방문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UAE 라스알카이마 국왕 방문

기사승인 2018-05-05 11:30:38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대표이사 이우석)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북단 토호국인 라스알카이마의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Sheikh Saud Bin Saqr Al Qasim) 국왕 외 13명의 국빈이 마곡 ‘코오롱 One&Only타워’와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오롱그룹 연구개발(R&D) 기지인 코오롱 One&Only타워 방문을 통해 회사 측은 “바이오신약 연구소 및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소개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UAE 국왕 일행은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과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이우석 대표의 영접에 이어, CPITM Film(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소재), 중동지역 납품 생산품인 KGGB(한국형 GPS폭탄 유도장치 몸체 생산) 제품소개, OPV(필름형 유기태양전지)소개, Chamude (초극세 섬유로 제작된 프리미엄 인공피혁 소재) 소개,  Kony green(친환경 바닥 소재부분) 등을 소개받았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에서 인보사의 작용기전 및 개발 배경, 연구소 주요 파이프라인, 차세대 의약으로 각광받는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전자 분석실, 배양공정 개발실, 약리독성 실험실 등을 견학했다. 

생산된 인보사 세포를 가지고 동물실험을 통해 인보사 효능과 안정성을 연구하는 약리독성 실험실에서는 골관절염 진행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는 무릎 모형모델을 둘러봤다. 회사 측은 “수술법이 아닌 주사법으로 인보사를 무릎관절 사이의 공간에 시술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인보사를 투여한 실험 동물과 투여하지 않은 실험동물의 차이를 소개했다”고 설며했다.

바이오신약연구소 견학을 마친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은 “지금까지 골관절염은 절개를 통한 수술법만 가능하다고 알았는데, 인보사 연구소 견학과 제품 설명을 들은 후 간단한 시술로도 장기간 무릎 통증과 활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기술 및 다양한 바이오신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우석 대표는 “지난 3월 국내병원에서 UAE의 50대 여성 환자의 인보사 시술 사례를 소개 했더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인보사의 성공적 국내 런칭은 제품으로서의 시장 가치를 보여준 것이고, 해외환자의 꾸준한 유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은 인보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은 무릎의 절개없이 간단한 주사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한 한국의 인보사를 소개했고, 이번 방문일정 중에 코오롱그룹 및 인보사의 연구시설 견학 일정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국왕 일왕과 함께 방문한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성명훈 원장은 “올해 초 코오롱 측에 인보사 샘플을 요청했고, 지난 4월에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협의를 통해 5도즈의 인보사 샘플을 받았고, 현재 UAE측과 필요한 절차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heikh Khalifa Specialty Hostpital)은 2015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 중인 라스알카이마에 소재 UAE 대통령실 산하 3차병원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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