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서 같은 시술받은 13명 집단 패혈증, 인근병원서 치료

피부과서 같은 시술받은 13명 집단 패혈증, 인근병원서 치료

기사승인 2018-05-08 08:47:10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패혈증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패혈증 증상을 보여 1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강남구보건소와 소당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모 피부과에서 해당 환자들은 동일한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환자는 증상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해당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가 20여명을 파악되고 있어 환자수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시술에 사용된 주사제 변질 가능성이 있다는 병원 측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번 집단 폐혈증 증상 발생을 최초 보도한 MBN에 따르면 현재 경찰도 시술에 사용한 주사제가 변질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MNB보도에 따르면 해당 피부과에서 환자들은 지난 7일 낮 12시께 피부색을 밝게 하는 토닝시술과 주름을 개선해주는 리프팅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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