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매체 ‘풋볼 365’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EPL 2선 공격수 9위로 평가했다.

풋볼 365는 8일(한국시간) 발표한 2선 공격수 순위에서 손흥민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리 케인이 부상중일 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끄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매체 역시 “손흥민은 왼쪽에서 훌륭하지만 케인이 부상당하자 최전방에서 ‘펄스 9’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 같은 선수는 모든 감독이 원한다. 벤치에 있든 경기에서 뛰든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토트넘에서 그의 입지가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1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올랐다. 살라는 35경기에서 31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9개의 도움도 빛난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를 우승으로 이끈 라힘 스털링이 차지했다. 그는 32경기에서 18골 1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 뒤로는 르로이 사네(맨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사디오 마네(리버풀), 에덴 아자르(첼시)가 순서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