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가 10일 경기도에서 추진한 ‘2018년도 자살 예방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구리시는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연계 통합체계 구축, 자살 고위험군 위기대응 관리 및 교육, 상담, 홍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한 ‘똑똑, 안부확인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똑똑, 안부확인 사업’은 한국야쿠르트 배달 직원을 게이트 키퍼(Gate Keeper. 생명 사랑 지킴이)로 양성해 자살고위험 독거노인의 안부확인 및 자살사고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상황 시 연계할 수 있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지 체계가 부족한 독거노인에게 정서적 지지망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도 자살예방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경찰서와 핫라인을 연결하여 자살 기도자 및 유가족 발굴을 위한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 인식 개선, 노년층과 더불어 중장년층을 위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살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